눈길 자주가는 커버화면에 1.1형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
"내 모습 어떻게 나오나" 카메라 확인하고 음악제어도 가능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오는 14일 삼성전자가 출시하는 '갤럭시Z플립'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이지만 실사용에 있어 필수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스마트폰을 접었을 때도 간단한 조작을 할 수 있는 커버디스플레이가 대표적이다.
12일 서울 중구 태평로 빌딩에서 진행한 갤럭시 신제품 브리핑에서 공개한 갤럭시Z플립은 닫았을 때도 기본적인 알림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1.1형(26.79㎜) 커버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Z플립'의 닫은 화면으로 후면 듀얼카메라로 촬영 중인 모습이 비치고 있다. 2020.02.12 nanana@newspim.com |
커버디스플레이는 날짜와 시간, 배터리 상태 등을 알려준다. 전화가 왔을 때 커버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화' 버튼을 누르면 스피커폰으로 바로 통화가 시작된다.
문자가 왔을 때는 제한된 글자수에 한해 커버디스플레이로 일부 내용을 미리 볼 수도 있다.
음악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듣고 있던 음악을 재생하거나 정지하는 등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디스플레이를 옆으로 넘기면 다시 배터리 상태나 날짜, 시간을 보는 기본 화면으로 돌아간다.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인 커버디스플레이로, 촬영시 간단한 구도를 체크할 수도 있다. 커버디스플레이에 촬영 중인 화면 일부가 표시되기 때문이다. 갤럭시Z플립을 들고 후면의 듀얼카메라로 친구의 사진을 찍어줄 때 찍히는 사람이 지금 자신이 어떻게 나오고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어 실생활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갤럭시Z플립'을 세워놓은 상태에서 후면 카메라로 촬영하는 모습. 커버디스플레이에 촬영 중인 화면이 비치고 있다. 2020.02.12 nanana@newspim.com |
갤럭시Z플립은 '미러 퍼플' '미러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오는 14일 사전예약없이 국내 출시된다. 내장메모리 256GB로 출시되는 갤럭시Z플립의 가격은 16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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