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노조, 가스공사 사장실 점거 해산…재발시 민·형사 책임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가스공사는 비정규직 노조와 정규직 전환 관련 공식 협의기구인 '노사전문가협의회'를 구성, 상호 성실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노조는 이날부로 가스공사 사장실 점거를 해산하고, 정당성 없는 유사 상황의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만약 재발시에는 민·형사상 책임을 지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조합원들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열린 공공운수노동조합 한국가스공사비정규지부 파업돌입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0.01.28 dlsgur9757@newspim.com |
가스공사 관계자는 "양자는 향후 제반 법령 준수 및 상호 권리 존중을 토대로 협의에 임하는 한편, 대화와 타협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이 반영된 대안을 수립하는 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정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대화를 통해 정규직 전환에 적극 노력하겠지만,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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