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불법집회 개최' 前 어버이연합 사무총장 1심서 징역형 집행유예

기사입력 : 2020년02월14일 12:15

최종수정 : 2020년02월14일 12: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명박 정부서 관제시위 주도·명예훼손 혐의 등
재판부 "동종 집회 반복 개최 고려해 형 결정"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수차례 미신고 집회를 개최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전 사무총장 추선희 씨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홍준서 판사는 14일 오전 명예훼손·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추 씨에 대해 총 징역 1년 10월에 집행유예 4년 및 자격정지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또 집시법 위반 혐의로 추 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어버이연합 고문 박찬성 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국가정보원과 공모해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추선희 전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이 지난 2017년 10월 19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홍 판사는 관련 증거를 통해 추 씨가 수차례 미신고 집회를 개최하고 집회 질서를 문란하게 해 집시법을 위반했다는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또 국가정보원법 위반 부분도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공갈 혐의에 대해서는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유죄를 인정하기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홍 판사는 박 씨의 미신고 집회 개최 혐의에 대해서도 유죄로 인정했다. 그러나 집회 금지장소에서 집회를 벌인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다. 홍 판사는 법원 100m 이내 지점에서 열린 집회에 참가해 집시법을 위반한 부분은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무죄를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양형에 대해서는 "동종 범죄를 반복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추 씨는 지난 2013년 5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미신고 집회를 개최하고 2015년 집회에 참가해 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등 집시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추 씨는 2014년 10월 탈북자 지원단체 '탈북인단체총연합회' 회원들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개최하자, 집회 장소 인근 사람들에게 이들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전단을 나눠주는 등 회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이명박 정부 당시인 2009년부터 2010년 사이 국가정보원 직원들과 공모해 정치 이슈에 대해 정부를 대변하고 정부 비판 성향 인사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공격하는 이른바 '관제시위'를 주도한 혐의도 있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