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세균 총리, 충북 진천 우한교민 임시생활시설 방문..퇴소 교민에 축하

기사입력 : 2020년02월15일 16:26

최종수정 : 2020년02월17일 09:37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2주간의 격리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하는 중국 우한 교민들을 만났다. 

15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인 충북 진천군 진천읍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인근 진천 중앙시장(중앙동6길 23)을 방문했다.

이날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박춘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조병옥 음성군수 등이 정 총리와 함게 우한 교민들을 만났다. 

이번 방문은 임시생활시설에서의 2주간의 생활을 마치고 무사히 귀가하는 우한 교민들과 정부합동지원단․지자체 현장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한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 준 진천 주민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달 31일 1차 전세기로 입국한 교민 366명은 15일 퇴소한다. 2월 1일 2차 전세기로 입국해 아산에서 생활 중인 교민 334명은 16일 퇴소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먼저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내 안내방송으로 우한 교민들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정 총리는 "교민들께서 2주간 답답하고 불편하셨겠지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정부의 방역 방침에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생거진천이라는 말이 있듯이 '좋은 땅, 후덕한 인심'의 고장 진천에서의 생활이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으로부터 임시생활시설 운영현황을 보고받고 정부합동지원단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우한 교민들과 동고동락하면서 임신부와 어린이들도 세심하게 챙겨준 정부합동지원단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건강하게 본래 업무에 복귀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정세균 총리가 우한교민이 탑승한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이동훈 기자 = 2020.02.15 donglee@newspim.com

퇴소 교민들과 작별한 정 총리는 이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정문 앞에 있는 '진천·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상황실'을 들러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우한 교민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애써준 현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코로나19 상황의 종식과 지역사회의 일상회복, 활력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정 총리는 진천 중앙시장으로 옮겨 지역주민․상인 대표들과 간담회(진천중앙시장 상인회관)를 갖고 우한 교민 수용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애로 및 건의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정 총리는 주민들이 여러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민들을 잘 맞아주신 점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진천 시민단체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과 충북도, 진천군, 음성군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성공적인 우한 교민들의 퇴소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간담회에는 김현옥 진천중앙시장 상인회장, 이봉주 진천읍 이장단협의회장, 남재호 진천군 새마을회장, 유제윤 진천군 주민자치연합회장, 최호영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진천군협의회장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진천중앙시장에서 진천 쌀 등 물품을 구입하여 관내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