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고종승 기자 = 17일 낮 12시 25분께 전북 남원시 대산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상행선 완주방향 사매 2터널 내에서 탱크로리와 차량 30여대가 잇따라 추돌해 2명이 사망하고 3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터널 내 CCTV도 화재로 불타 내부 상황 파악이 어려운 상태이고, 부상자 중 6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공사 폐쇄회로 사매터널 사고현장 캡쳐사진 |
사고로 인해 수산화나트륨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에 불이 붙으면서 터널 부근이 검은 유독가스로 뒤덮였다.
소방당국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차량 43대와 인력 125명을 투입해 터널 내 화재 진압 및 인명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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