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WHO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 매우 신중히 해석해야"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06:49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0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의하기에는 일러...매우 신중해야"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중국에서의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 감소 추세를 매우 신중하게 해석해야 한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강조했다.

17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이 오늘 코로나19 확진자 4만4000여 명에 대한 상세한 데이터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국이 발표한 논문은 코로나19에 걸린 사람들의 연령대, 질병의 중증도, 사망률에 관해 보다 나은 이해를 제공한다면서 "이러한 자료는 WHO가 각국에 양질의 증거에 기반한 권고를 제공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새 인구가 감염이 되면 그러한 추세는 변화할 수 있고, 보고된 감소세가 지속될지 여부도 판단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모든 시나리오가 여전히 테이블에 올려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주래 최저 수준까지 줄었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까지 발표된 중국 내 확진자 수는 7만 명이 넘고, 사망자는 1700명 이상이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사스나 메르스만큼 치명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날 함께 자리한 마이클 라이언 WHO 긴급대응팀장은 이번 사태를 "대유행(pandemic)"으로 정의하기에 앞서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외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발생의 경우 대다수가 "중국과 직접 연관을 갖고 있다"면서 "중국 외 지역에서 효과적인 커뮤니티 내 감염이 있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중요한데 현재로서는 그러한 현상이 관측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 팀장은 또 일본에 정박 중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와 캄보디아에 입항한 '웨스테르담' 호 등 크루즈 선에서 잇따라 확진 환자가 나온다고 해서 여행 금지를 권고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크루즈선이나 공항, 특정 인종 그룹, 다른 것을 피하라고 말해야 한다고 한다면서 "그러나 전 세계 어디에나 위험성이 제로인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행 금지 같은 권고에) 정말로 조심해야 하며, 우리는 위험을 관리하고 최소화할 수 있는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