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어떤 방향으로든 진전이 될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에서 최근 일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안정됐지만, 이는 극히 조심스럽게 해석해야 한다. 여전히 어떠한 방향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밖에 지난 이틀간 열린 '코로나19에 관한 연구 및 혁신 포럼'에서 연구 자금 지원과 전염을 막기 위한 조사 등이 논의됐다고 소개했다.
한편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중국 이외 지역에서 전날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 48명 가운데 40명이 일본에 정박해 있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서 발생했다면서 선박의 자유로운 입항 허가와 여행객을 위한 적절한 조처를 촉구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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