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홍콩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관련 구제기금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1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홍콩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구제기금을 종전에 약속한 250억 홍콩달러에서 280억 홍콩달러(약 4조2876억 원)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람 장관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과 기업을 지원하고자 이달 예산에서 250억 홍콩달러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면서, 저소득층 가구에는 일회성 보조금을 지급하고 학생이나 병원 등에 대한 지원을 인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전날 홍콩 보건당국은 3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에 따라 홍콩 내 총 확진자가 사망자 1명을 포함해 6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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