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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지속되는 코로나19 불안 속 보합권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05:51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05:5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국제유가가 계속되는 코로나19(COVID-19) 불안감 속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비롯한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소식이 들리지 않은 점도 불안을 자극했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각)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51.15달러까지 밀렸다가 장 후반 낙폭을 다소 회복, 지난 주말 마감가와 같은 52.05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 금융시장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6센트(0.28%) 오른 57.75달러를 기록했다.

비록 중국에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줄었지만, 글로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압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리기에는 성급하다고 경고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를 포함한 기관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원유 수요가 축소할 것으로 여전히 점치고 있다. 지난주 IEA는 이번 1분기 석유 수요가 1년 전에 비해 일일 평균 43만5000배럴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리터부시 앤 어소시에이츠 회장 짐 리터부시는 "코로나19가 잠재적으로 중국 석유 수요를 급감시킬 수 있는 변수로 남아있지만, (전반적인) 수요 감소 수준을 두고서는 다양한 전망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OPEC은 추가 감산을 두고 러시아 설득 작업을 펼치고 있는데, 러시아는 조만간 입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코메르츠방크 애널리스트 카스튼 프리치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시장에 복귀했다"면서 "OPEC+가 아직은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에 대응하겠다는 신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리비아에서의 유전 봉쇄로 지난달 18일부터 생산이 줄고 있는 점은 유가를 지지했으며, 그밖에 지난 1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원유 재고는 1180만 배럴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돼 역시 유가에는 지지 요인이 됐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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