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8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COVID-19) 사태와 관련한 중국인과 아시아계에 대한 차별 논란과 관련, 강한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난민과 관련한 국제회의 참석하기 위해 파키스탄을 방문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 회견에서 코로나19와 관련, "(이로 인해) 차별하고 인권을 무시하거나 단순히 그들의 민족이란 이유로 무고한 사람에게 낙인을 찍는 경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 통신 등이 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구테흐스 총장은 이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중국은 물론 이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다른 국가들에 대한 강한 연대감과 지지를 호소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밖에 코로나19가 "통제를 벗어난 것은 아니지만,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면서 전 세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19가 공공 의료 서비스가 부족한 나라로 확산하는 것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