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KB·하나·우리·NH농협 금융지주 회장 참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신한·KB·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이 오는 25일 올해 첫 회동을 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원장과 5대 지주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다음주 서울 모처에서 조찬 정기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김동성 금감원 은행 담당 부원장보도 참석한다.
주요 시중은행 사옥 [사진=각 사] |
앞서 윤 원장은 지난해 5월 지주사 회장들에게 초청받아 비공개 조찬 모임에 참석한 뒤 향후 3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로 은행권 내부 통제 실패 문제가 나오면서 이번 회동은 어색한 만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석자 중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DLF 사태로 금감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또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 자회사인 신한금융투자에 대한 금융당국의 현장조사가 예고된 상황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비공식 회동이다보니 어떤 얘기가 오고 갈지는 모르겠지만 금융권에서 대형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분위기가 좋을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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