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별로 최대 1억 지원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의 경영 안정을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무이자로 지원하길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현대백화점과 거래 중인 중소기업 가운데 자금 지원이 필요한 협력사이다. 업체별로 최대 1억원 지원하며 상환은 3개월에 걸쳐 납품대금에서 공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 [사진=현대백화점] 2020.02.19 nrd8120@newspim.com |
경영 자금 무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협력사는 현대백화점 인트라넷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 대표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오는 20일부터 접수하면 된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협력사의 애로사항이나 지원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하기 위해 '협력사 지원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
박대성 현대백화점 동반상승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중소 협력사들이 매출 감소와 자금 확보 등의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자금 지원으로 물품 대금이나 인건비 등 경영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매년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저금리 대출 프로그램, 상품 개발기금 지원 등 630억원 규모의 맞춤형 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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