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Mr. 쓴소리 김해영, 김남국 향해 "생물학적 나이보다 청년정신이 중요"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10:32

"99명이 '예'라고 할 때 혼자 "아니다'라고 말하는 용기가 청년정치"

[서울=뉴스핌] 김선엽 김현우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서울 강서갑 출마를 준비 중인 김남국 변호사를 향해 "청년 정치는 나이가 젊은 사람이 하는 정치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청년 정치에서 생물학적 나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청년 정신"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kilroy023@newspim.com

금태섭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인 강서갑 출마를 준비 중인 김 변호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금 의원에게 "제발 청년 세대에 도전할 기회를 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당 내 일각에선 '조국백서' 작업에 참여했던 김 변호사가 강서갑에 출마할 경우 '조국 대 반(反)조국' 대전이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 의원이 지난해 조 전 장관 인사청문회 등에서 날 선 발언을 하며 '조국 진영'과 대립각을 세웠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김해영 최고위원의 이번 발언은 김남국 변호사가 '조국 진영'을 등에 업은 채 청년 정치를 화두로 들고 나온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최고위원은 "청년 정치란 기득권이나 사회 통념에 비판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보여주는 정치라고 정의내리고 싶다"며 "99명이 예라고 할 때 혼자 아니라고 말하는 용기가 청년 정치의 핵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 99명과 같은 집단에 속해있다면 더 큰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며 "이 것은 민주당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노무현 정신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청년 정치의 활성화를 주장한 사람으로서 저 스스로 청년 정치의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 본다"며 "김남국 변호사도 스스로 정치의 영역에서 청년 정신을 실현해왔는지 되물어 보시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sunu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