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 안양시가 8급 이하 직원을 청렴지기로 새롭게 선정, 부시장·부서장과 대면한 채 토론하는 '부서장과의 청렴 톡(Talk)'을 진행한다.
안양시청 전경 [사진= 안양시] 2020.02.21 zeunby@newspim.com |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중간관리자인 6급을 청렴지기로 지정했지만 이번에는 8급 이하 직원중심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청렴지기는 부서별로 1명씩 총 96명이 선정되며 다음달 출범, 올해 운영될 예정이다.
청렴지기는 청렴시책발굴과 청탁금지법 및 공무원행동강령 개정사항 전파, 부서에 걸맞은 반부패 제도 개선과 청렴구호 제정 등에 함께한다. 또한 청렴캠페인 참여와 관련 정책 의견수렴 및 개선사항 건의, 각종 비리행위 발견 시 신고의무도 지게 된다.
시는 청렴지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가운데 오는 5월 중에는 이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어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부서장과의 청렴 톡(Talk)을 다음 달 중 운영될 계획이다.
부시장이 부서장들을 만나 자유스런 분위기 속에 토론하는 방식으로 먼저 시 본청 34개 부서장들이 참여하는 청렴 톡을 다음 달 3일 첫 개최하고, 사업소와 양 구청이 5일, 31개 동장들을 대상으로 9일 진행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직자로서의 청렴은 숙명이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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