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지역농업발전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위한 제12기 슬로시티농업대학 딸기과정 신입생을 3월 6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2기 슬로시티농업대학은 3개 과정(마케팅·유통, 친환경농업, 딸기)에 총 80명을 대상으로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운영된다. 교육은 주 1회, 총 20회에 걸쳐 진행된다. 신입생 추가 모집은 새로 신설된 딸기과정과 친환 경농업과정을 포함한 37명이다.
농업대학 실습과정 [사진=신안군] 2020.02.21 kt3369@newspim |
마케팅·유통 과정은 농산물 판로확보를 위한 마케팅 활용교육과 기존 블로그 운영농가 컨설팅 교육을 병행해 운영된다. 친환경농업과정은 작물별 토양관리, 병해충 잡초방제, 미생물자재 활용법과 제조 실습교육 등 현장밀착형 교육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금번 농업대학에 첫 신설된 딸기과정은 고품질 딸기 생산을 목표로 기본이론부터 현장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팔금면에 조성된 경영실습임대농장에서 직접 재배 실습교육을 편성해 농업대학 수료 후 교육생이 바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신안군에 주소지를 두고 실제 거주하면서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 읍·면 지소장의 추천을 받아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매년 농업인들의 관심과 교육의지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며 "천사대교 개통에 따른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및 새로운 소득작물에 열정이 있는 농업인이 증가함에 따라 수요에 맞춰 정예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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