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증평군에 이어 청주시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의 감염 우려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한범덕 청주시장이 진화에 나섰다.
한범덕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2020.02..22 cosmosjh88@naver.com |
한 시장은 22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염려가 큰 가운데 청주시에서도 첫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며 "뜻하지 않은 확진으로 많이 놀랐을 확진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확진자들은 전북 전주시 확진자와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며 "청주시는 질병관리본부, 충북도와 함께 환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 등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확인된 가족 등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시 자가 격리를 실시했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확인되는 접촉자에게도 신속한 격리 조치를 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가 절실한 때"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언론의 발표내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은 가급적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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