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아내와 부천시 거주…지난 15~17일 대구 처가에 방문
[인천=뉴스핌] 구자익 기자 = 경기 시흥경찰서에 근무하는 경찰관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A(35)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명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임신한 아내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대구에 있는 처가에 방문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뉴스핌] 지난 5일 부천시 보건소 관계자들이 시내버스 내부를 소독하고 있다. [사진=구자익기자] 2020.02.24 jikoo72@newspim.com |
부천시는 A씨의 거주지 일대에서 방역소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A씨의 아내로부터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시흥경찰서도 이날 A씨와 접촉한 경찰관들에게 출근을 하지 않도록 안내하고, 경찰서의 모든 건물에 대해 방역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보건당국은 A씨의 처가 부모에 대해서도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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