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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50포인트 아래선 매도보다 매수 대응 유효"-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08:29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08:32

국내 공급망 차질 우려 시기상조
"코로나 공포 완화·연준 비둘기 스탠스 확인 시점 지수 반등"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NH투자증권은 코스피가 2050P(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는 구간에서는 점진적 매수 대응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25일 노동길 NH투자증권 주신전략(Strategist) 연구원은 "코스피 2100P 하회 구간에서 매도 실익은 크지 않다"며 "2050P 이하 구간에서는 매도보다 점진적 매수 대응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투자심리가 냉각된 24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 오른 1220.2원에 마감했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80포인트(3.87%) 하락한 2079.04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70포인트(4.30%) 내린 639.20으로 장을 마감했다. 2020.02.24 dlsgur9757@newspim.com

중국 신규 확진자 수는 고점 통과 조짐을 보이고 있고, 통화 및 재정정책 기대감도 지속 중이라는 점에서 지난 춘절 이후 중국 주식시장 재개장 때보다 주식시장 제반 여건 양호하다는 판단에서다.

지수 반등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공포 우려 완화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 스탠스 확인 시점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중국 신규 확진자 수 고점 통과 시기는 2월 5일로 대유행 이후 15일차 내외"로 "한국은 대유행 양상을 띠기 시작한 지 6일 내외"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준은 미 주식시장 추가 조정 시 금리 인하 가능성을 크게 부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서 연준위원 금리 인하 스탠스 확인할 경우 주식시장 우려가 완화할 걸"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공급망 차질 우려는 아직까지 시기상조라고 진단했다. 확진자 비중이 2%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3.9%, 4.3% 내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려와 연준 통화정책 시각 차가 나타나면서다.

전날 오후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833명으로 늘었다. 위기 경보도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과 보스틱 애틀란타 연준 총재는 코로나19 영향을 일시적으로 판단한다며 금리 인하 필요성 아직 없다고 발언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도 비교적 안정적이었던 이유는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 때문이었다"며 "연준과 투자자 기대 간 입장 차이가 주식시장 불안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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