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관객수가 급감한 가운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일관객수 2만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2020.02.26 jjy333jjy@newspim.com |
2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전날 2만120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관객수는 41만3885명이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이야기다. 소네 게이스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1917'은 1만8606명을 동원하며 2위를 유지했다. 누적관객수는 32만1022명이다.
'1917'은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을 구하기 위해 적진을 뚫고 전쟁터 한복판을 달려가는 두 영국 병사가 하루 동안 겪는 사투를 담았다. 오스카에서 '기생충'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샘 멘데스 감독의 영화다.
3위에는 '정직한 후보'가 랭크됐다. '정직한 후보'의 일관객수는 1만4998명, 누적관객수는 137만6317명이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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