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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시론] 국민 생명·안전 보호는 정부의 무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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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결국 이 지경까지 와 버렸다.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에 육박하고, 사망자도 11명으로 늘었다.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얼마나 더 늘어날 지 두렵기까지 하다. 이미 한국은 국제적으로 코로나19 위험국으로 분류돼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12개국에 달하고, 격리하거나 특별검역을 실시하는 국가도 갈수록 늘고 있다. 모리셔스와 이스라엘에서는 사실상 강제 추방 조치를 당했다.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한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중국과 같은 최고 등급인 3단계로 올렸고, 중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이 무섭다며 돌아간다는 소식도 들린다. 중국에서 한국발 비행기에 탑승한 한국인과 중국인들을 격리조치하자, 일부 언론과 국민들은 우리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분통을 터뜨린다. 자국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이어서 지극히 당연한 조치다. 한국 정부는 그러지 않았지만.

정부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로 생각하고, 정세균 총리가 대구 현지에서 방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국 신천지 교회 대부분을 파악해 폐쇄하고 교인들에 대한 추적 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을 막을 수 있다는 판단인 듯 하다.그러나 무증상 전염 사례가 속속 보고되는 데다 잠복기를 14일로 설정한 한국 방역당국의 가이드라인과 달리 최대 27일에 달한다는 중국 후베이성의 발표를 감안하면 아직도 상황이 확산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실제로 세계적인 투자은행 JP모건은 지난 24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사태는 3월 20일이 정점이고, 최대 감염자 수는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구 시민 240만 명 중 3%가 바이러스에 노출됐고, 중국과 비슷한 양상으로 2차 감염이 일어난다고 가정한 결과다.

정부는 감염 초기 안이한 대처로 상황을 악화시켰던 적이 있어 걱정을 지울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는 중증질환이 아니며, 치사율도 높지 않으니 안심해도 된다"고 했고, 13일 재계 총수들과의 회동에서는 "코로나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언론과 일부 세력이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내수가 더 이상 위축되지 않도록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나서 달라고 까지 했다. 그후 상황이 급속히 악화됐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한국 지방정부는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데도 아직 어떤 상황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우한 코로나 확산을 막고 싶으면 더욱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훈수를 들기까지 한다.

처방이 잘못 됐으니 병을 키울 수 밖에 없다. 대한의사협회가 그토록 강력히 주문했던 원천 차단을 안한 탓이 크다. '창문 열고 모기잡나'라는 지적에 "겨울이라 모기가 없다"거나, "중국에서 들어온 관광객이 감염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중국을 다녀온 내국인들이, 우리 국민들이 감염원으로 작동한 경우가 더 많다"는 말을 한 게 방역책임자다. 1만명의 전염병 감염자가 나오기 위해서는 1만명이 필요한 게 아니라 1~2명 이면 된다는 사실을 방역책임자가 설마 모르지는 않았을 터다. 개울에서 고기를 잡으려면 들어오는 물과 나가는 물을 막아야 한다. 그게 이치다.

"국가가 가장 기본직인 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지도 못하는 것을 보면서, 국민들은 정부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하며 국가에 대한 근본적인 회의를 갖게 됐다." 조스트라다무스로 불리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쓴 글이다. "'슈퍼 전파자'는 다름 아닌 정부 자신이다. 정부의 책임을 부처나 민간에 떠넘기지 말라." 지난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박근혜 정부를 질책하며 한 말이다. 이제 입장이 바뀌었고, 무슨 말을 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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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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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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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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