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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서울시 의심환자 119출동 21배 '급증'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08:35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08:35

2월 1주차 14건에서 3주차 292건으로 늘어
상담신고도 1668건 달해, 안전 이송체계 구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119구급대의 출동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른 2월 1주차 14건에 불과하던 의심환자 출동은 2주차 84건에 이어 3주차에는 292건으로 크게 늘었다. 1주차 대비 3주차 출동건수는 21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 감염병 전담 구급대가 코로나19 의심환자를 이송, 병원에 도착하는 모습. [사진=서울시] 2020.02.26 peterbreak22@newspim.com

코로나19 관련 상담신고 역시 1주차 414건에서 2주차 573건, 3주차 1668건으로 급증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월 27일부터 감염병 위기 경보가 경계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감염병 이송지원팀을 가동하고 있다. 총 26개의 감염병 전담 119구급대를 긴급편성, 운영중이다.

감염병 전담 구급대는 감염방지용 보호복 등 5종의 보호장비를 착용해 출동하고 있다. 총 43개소의 감염관리실을 활용해 출동 전후 소독을 실시하는 등 대원 안전관리를 진행한다.

코로나19 관련 119신고 시 서울종합방재센터에서는 이송 대상자의 발열 여부, 해외방문 이력 등을 확인하고 있으며 보호복 등을 착용한 전담 구급대가 현장 출동해 이송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119신고 당시 이송 대상자의 세부정보 등이 제공되지 않아 일반환자로 분류되는 경우 일반구급대가 출동한다"며 "이송 과정이나 병원 진료단계에서 코로나19 의심으로 분류돼 검체검사를 실시할 경우에는 이송한 구급대원은 별도 시설에서 확진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격리조치 된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구급대원이 격리 해제될 때까지 해당 지역을 인근 구급대가 담당하기 떄문에 신속한 응급환자 이송에 공백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에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고열이나 기침 등 의심증상이 있을 때에는 먼저 1339로 신고해 상담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열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전담구급대 확대 운영 등 긴급대책을 마련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감염병 조기종식 및 119구급대 공백을 막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시민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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