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대학교는 김소윤 인테리어디자인학과 대학원생이 '2020 대한민국 수공예 문화상품 공모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 씨의 출품작인 '무등산의 사계'는 무등산의 이미지를 현대생활에 맞는 용도로 단순하게 조형화해 주방용품 세트로 디자인했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대상을 수상한 김소윤 대학원생 [사진=광주대학교] 2020.02.26 yb2580@newspim.com |
주방용품 세트는 가링과 흑단 원목을 주재료로 소반, 쟁반, 3단합, 수저통, 컵 받침, 캔디볼로 구성돼 있다. 흑단에는 레이저를 이용해 서석대와 갈대, 무등산 수박 등을 새겨 넣어 무등산의 사계를 무게감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김 씨의 '무등산의 사계'는 무등산의 사계절을 레이저 조각기 등의 첨단장비를 사용해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했으며, 수공예 공모대전의 취지에 맞게 수가공하는 등 광주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광주대 동문인 송해랑(패션주얼리학부 졸업)는 금속공예 출품작 '식물'로 은상을 받았다.
또 인테리어디자인학과 최원희(1년) 학생은 특별상을 받았으며, 2학년에 재학 중인 이현빈·윤현성·조설빈 학생은 특선을 받았다. 정호준·한샛별(1년)과 윤서빈(2년) 학생은 입선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된 '2020 대한민국 수공예공모대전'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광주시의 지원으로 '손끝으로 만드는-광주다움'을 주제로 열렸다. 우수 수공예 및 창의 수공예 문화상품 발굴과 공예인 창작의욕 고취로 공예문화산업 발전을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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