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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통합당 1호 공천' 동대문갑 허용범 "정의로운 세상 물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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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서울 동대문구갑 출마..."민심 많이 변했다"
"자유·민주·공화·공정 대한민국 핵심가치 지켜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이 세상을 더 정의롭고 공정하고 평화롭게 잘 살아가는 공동체로 만들어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다."

허용범 서울 동대문구갑 후보는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의 1호 공천을 받았다. 동대문갑에서만 벌써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2012년과 2016년 허 후보는 동대문갑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연달아 패했다. 이른바 뼈 아픈 연패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동대문구 시민들의 민심이 많이 변했다. 허 후보는 "제 자신이 놀랄 정도로 시민들이 저를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며 "이번 총선에서 우리 당에 표의 결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자신했다.

허 후보는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부터 워싱턴 특파원까지, 탄탄대로 언론인의 길을 걸어왔다. 그런 허 후보가 현실정치에 몸을 던진 것은 어쩌면 필연이다. 직장생활 내내 정치에 포커스를 맞춰 시계바늘을 돌려왔기 때문이다. 후배 언론인들에게는 '정치부 기자 허용범' 하면 혀를 내두르게 만드는 전설이었다는 후문도 종종 회자된다. 독종이자, 특종 제조기, 그리고 대체불가 정치통이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멈춰 세우기 위해 온 몸을 던질 각오라고 했다. "자유, 민주, 공화, 공정과 같은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들을 지켜내겠다"는 것이 그의 가슴에 새겨진 4·15총선의 캐치프레이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허용범 미래통합당 서울 동대문갑 예비후보가 2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dlsgur9757@newspim.com

다음은 허용범 후보와의 일문일답.

-나경원 전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함께 미래통합당 1호 공천을 받았는데 소감은.

▲ 솔직히 이렇게 중량감 있는 인사들과 함께 1호 공천으로 선정된 것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탄핵정국에서 당이 분열되고 궤멸위기에 빠졌을 때, 저는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워 온 우리 당이 공중분해 된다면 정치를 그만두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각오로 원내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면서 우리 당을 재건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국회도서관장으로서도 과거에 볼 수 없었던 업적들을 쌓았던 것들도 참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한강 벨트 뿐 아니라 청와대를 둘러싼 청계천 벨트, 중량천 벨트에서 중심적 역할을 맡아 총선 승리를 견인해달라는 여러가지 뜻도 담겼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

-2012년,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동대문구갑 도전인데 각오는.

▲ 지난 두 번의 선거에서 백짓장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저 뿐만 아니라 서울시에 출마한 우리 당 후보들 대부분이 궤멸됐다. 그것은 저의 노력이나 선거전략의 문제라기 보다는 소위 '바람'으로 불리는 민심을 놓쳤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민심의 흐름이 바뀐 것을 느끼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공천파동을 겪은 후 만난 사람들은 '항상 자유한국당을 찍었는데, 이번에는 썩 마음에 내키지 않는다'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 자신이 놀랄 정도로 60대 이상 어르신들의 로얄티가 매우 강해 이번 총선에서 표의 결집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동대문에는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시립대 등이 있는데 대학생들과 청년들의 반응도 지난번과는 확연히 다르다. 지난 총선 때 청년들은 거의 일방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했는데, 이번에는 저를 포함해 당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정치부 기자부터 논설위원, 워싱턴 특파원까지 탄탄대로의 길을 걷다가 정치에 뛰어들었다. 이유는 무엇인가.

▲ 오랜 현장 언론인 경험을 통해 우리나라 정치의 후진성을 절실히 느꼈다. 우리 정치가 패거리 문화, 싸움질 수준, 자기만족적 이기주의에 함몰되어 있는 한 대한민국을 선진국으로 끌어올리기는 커녕 나라발전의 장애가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해왔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 정치의 수준을 바꿔야 한다고 믿고 있으며, 제가 그런 일을 해보려 한다. 저는 과격한 사회주의적 혁명을 꿈꾸지도 않고, 월급쟁이처럼 생활수단을 위해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다. 제가 정치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소위 '잘 나가던 시절'이었던 43살이었다. 은퇴 후 재취업처럼 정치를 한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정치란 가장 이타적인 헌신행위라고 믿는다. 나라와 사회를 위해, 오로지 자신의 이기적 목적이 아닌 이타적 목표를 갖고 헌신적으로 일함으로써 삶의 보람을 찾고 국민의 존중을 받는 정치를 구현하고 싶다.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위해서는 인적교체도 중요하지만 헌법개정 등 제도적 변화도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이런 개헌을 비롯한 제도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3년이 지났다. 현재 동대문구 민심은 어떻나.

▲ 국민들이 매우 화가 난 상황이다. 가장 큰 부분은 '도대체 이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이게 제대로 된 나라냐'는 분노와 불안이다. 대한민국 헌법의 기반인 자유민주주의 이념이 폄하되고, 정의와 공정의 잣대가 뒤틀리고, 법치주의가 자의적으로 적용되는것에 대해 절망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생존기반인 경제가 무너져 시민들이 신음하고 있다. 외교와 안보 역시 마찬가지다. 이러한 민심의 저류에는 문 정권에 대한 불신, 배신감, 나라에 대한 걱정 등이 크게 깔려 있다고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의 민심은 현 정권에 대한 준엄한 심판, 나라가 똑바로 가기 위해 견제세력에 힘을 주는 형태로 나타날 것이라고 믿는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허용범 미래통합당 동대문갑 예비후보가 2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0.02.26 dlsgur9757@newspim.com

-허용범의 장점을 꼽는다면.

▲ 정치인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 최소한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같은 삶은 살지 않으려고 발버둥쳤다고 자부한다. 저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의 서울법대 1년 후배지만 정반대의 삶을 살아왔다. 1980년대 초반 군사정권시절 민주주의가 억압당할 때, 그 정권에 빌붙어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또 다른 하수인이 되기 싫어서 사법시험을 거부하고 언론인의 길을 걸었다.

물론 백로처럼 투명하게 살아오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최소한 양심의 목소리를 따랐다. 일반적 상식과 보편적 정의의 틀을 벗어나지 않으려고 늘 자신을 다독여왔다. 지난 10여년의 새월동안 원외 낙선위원장으로 지내면서도 공적인 삶을 유지해왔다. 이런 공정의식, 정치인으로서의 소명의식, 양심과 상식을 쫓는 인생철학이 저의 장점이지 않나 생각한다.

-허용범이 본 동대문구갑의 문제점은. 또 개선해야 되는 점이 있다면.

▲ 통계청 공식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의 재정자립도는 지난 10년 사이에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2012년 41.6%→2019년 23.8%). 그만큼 세금을 내는 기업이 없고, 상업이 피폐해지고, 도시에 활력이 떨어졌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서울시장,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회, 구의회까지 장악해온 10년을 보여주는 초라한 성적표다.

다른 통계도 실증적으로 제시할 수 있지만, 이런 것들을 현재 동대문구 권력을 장악한 정당 사람들은 절대 내놓지 않고 있다. 별 의미 없는 수상실적이나 소소한 생활편의시설 개선 등을 마치 엄청난 치적으로 꼽는 실정이다. 그러는 사이에 동대문구는 끊임없이 쇠락을 거듭해왔고, 주민들은 한숨만 내쉬는 상황으로 내몰린 것이다.

우선 권력을 독점해온 정당을 견제할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우리 지역구 8개동(용신동, 제기동, 청량리동, 회기동, 휘경1·2동, 이문1·2동)에 대한 대표공약도 이미 유튜브 등 SNS에 올려놨다. 핵심은 지역의 근본적 발전을 위해 공교육의 질 향상, 아이를 키우기 편한 보육기반 구축, 우수한 기업유치를 통한 세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다. 이에 대한 구체적 계획과 비전을 홍보물과 인터넷을 통해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 제가 정치를 하려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나 권력에 한이 맺혀서가 아니다. 그러려먼 일찌감치 서울법대 시절 사법시험 공부를 했을 것이다. 우리나라 정치가 지금까지 보여준 후진성을 극복하지 못하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단지 인적인 문제 뿐 아니라 헌법 등 제도적 부분도 시급히 시대변화에 맞도록 바꿔야 한다. 저는 오랜 언론인 생활과 국제적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정치의 수준을 끌어올릴 준비가 됐다고 자부한다.

이번 총선에서 현 정권의 실정과 오만, 폭주를 멈춰세우고 자기반성을 하도록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는 되돌이킬 수 없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자유, 민주, 공화, 공정과 같은 대한민국의 핵심가치들을 지켜내겠다. 저는 혁명과 과격한 변화를 꿈꾸지 않는다. 이 세상을 조금씩이라도 더 정의롭고, 공정하며, 평화롭게, 함께 잘 살아가는 공동체로 만드는 것.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정치인 허용범의 꿈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허용범 미래통합당 동대문갑 예비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2020.02.26 dlsgur9757@newspim.com

◇ 허용범 서울 동대문구갑 후보 약력

1983년 경일고등학교 졸업

1987년 서울대 법학과 학사

2002년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 정치행정학과 행정학 석사

1989년 조선일보 기자 입사

2004년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

2011년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2017년 제21대 대한민국 국회도서관 관장

2019년 자유한국당 서울시당 동대문구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 뉴스핌은 4·15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일정이 잡히는대로 연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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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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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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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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