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 승객 음성 판정…승무원 7인도 격리 해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중국 선전에서 항공기에 탑승했던 중국인 승객의 발열 증상 때문에 함께 격리됐던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한국으로 돌아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한국에서 출발해 선전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 탑승했던 중국인 1명이 도착 무렵 발열 증상을 보였다.
특히 해당 중국인은 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치료를 받고 완치된 뒤였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사진=아시아나항공] 2019.12.26 tack@newspim.com |
중국 검역 당국은 전체 170여명의 탑승객 중 해당 중국인과 같은 열, 앞·뒤 열 등 3개 열 좌석에 탑승한 승객과 승무원 등 30명을 격리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해당 승객이 중국 검역당국의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함께 격리됐던 아시아나 승무원 7명도 격리가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중국 선전에서 인천으로 향하는 372편에 승무원 7명이 탑승했다"며 "7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