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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봉준호 감독도 힘 보탰다…코로나19 극복 위해 1억원 기부

기사입력 : 2020년02월27일 16:48

최종수정 : 2020년02월27일 16:48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봉준호 감독이 코로나19 사태에 1억원을 쾌척했다.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했다. 봉 감독이 전달한 기부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봉준호 감독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영화 '기생충'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0.02.19 dlsgur9757@newspim.com

최근 '기생충' 프로모션과 어워즈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머물렀던 봉 감독은 지난 16일 귀국길에서도 코로나19 사태를 가장 먼저 걱정했다.

그는 취재진에게 "아까 박수를 쳐주셨는데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를 훌륭하게 극복하고 있는 국민분들께 제가 오히려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며 "저도 손을 열심히 씻으면서 (코로나19)극복 대열에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봉 감독에 앞서 26일에는 '기생충'의 또 다른 주역 송강호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을 전달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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