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2880.30(-111.03, -3.71%)
선전성분지수 10980.77 (-553.25, -4.80%)
창업판지수 2071.57(-125.14, -5.70%)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28일 중국 주요 증시는 코로나 확산 공포에 따른 해외 증시 폭락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5.24%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1% 하락한 2880.30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4.80% 내린 10980.77 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창업판 지수는 2071.57 포인트로 전날 대비 5.70% 하락했다.
각 증권사들은 당분간 증시 등락 변동이 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재부(財富)증권은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종목이 조정국면에 진입하면서 단기적으로 증시 변동성 증폭될 것'이라며 '코로나 진정세와 거래량 추이를 면밀히 주시해야 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당부했다.
중신건투(中信建投) 증권은 '해외 증시의 변동성 증폭이 A주 시장의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면서 단기적으로 증시가 요동칠 수 밖에 없다'며 '향후 완화된 통화 정책 및 확대 재정 정책이 향후 증시의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대형주로 구성된 지수는 약세를 보였다. 상하이50지수(SSE50), 선전(CSI) 300지수는 각각 3.12%, 3.55% 하락했다. 상하이 및 선전 증시 거래액은 각각 4327억 위안, 6968억 위안을 기록, 8 거래일 연속 총 거래대금이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은 6 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보였다. 증권시보(證券時報)에 따르면, 이날 증시에서 유출된 북상자금(北上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약 51억 3700만 위안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1% 내린 (위안화 가치 절상) 7.0066 위안으로 고시됐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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