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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 속 '한진칼' 집중 매입...기관은 반도체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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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한진칼 7만원선 돌파..경영권 분쟁 '호재'
기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수천억 순매수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지난주(2월 24일~28일)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한 종목 1위는 한진칼이었다.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도 500억원 이상 사들였다. 기관 투자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대거 순매수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한진칼로 559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기(509억원), 카카오(397억원), LG유플러스(396억원), 삼성물산(283억원), NHN한국사이버결제(16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이 일진머티리얼즈(165억원), 엔씨소프트(165억원), 현대엘리베이(143억원), 더존비즈온(107억원) 등이었다.

지난주(2월24일~28일) 외국인 기관 순매수 상위종목 [자료=한국거래소] 2020.03.01 bom224@newspim.com

한진칼은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7만원선을 돌파했다. 지난 28일 종가는 6만7200원으로 전날 대비 3.38% 증가했고, 전주보다는 1만6400원이 올랐다. 한진칼은 지난달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전이 본격화되면서 연일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오너가 등을 중심으로 한 경영권 다툼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CGI, 반도그룹, 델타항공 등 각 주체별 지분매입 시도가 올해 지속되면서 한진칼 주가는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반도그룹의 한진칼 매집은 조원태 회장 일가를 긴장시키고 있으며, 경영권 분쟁 이슈가 존재하는 기간은 주가가 강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내년 주총까지 탄력적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조원태 회장 측에 우군인 미국 델타항공은 한진칼 주식을 1% 추가 매입해 지분을 11%로 늘렸다. 지난달 3조 이상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들도 한진칼 집중 순매수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1분기 실적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전 사업부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심을 받았다. 또 하반기 5G 수요 개선에 따른 영향으로 하반기 큰폭으로 개선이 전망된다.

기관들은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집중 매수했다. 각각 4041억원, 1496억원을 순매수했다. 현대차(734억원), NAVER(430억원), 셀트리온(338억원) 등도 순매수 상위권에 포함됐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5만4200원에 장을 마쳤다. 전주 5만9200원과 비교해 5000원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장에 직격탄을 날리면서 삼성전자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빠져나갔다. 반면 기관은 4000억원 이상 사들였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요부진과 공급망에 대한 부정적 영향 우려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반도체 업종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서버용 메모리 수요강세로 모바일용 수요 부진을 상쇄할 수 있어 전반적인 메모리 수급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둔화와 공급 불안 가능성이 동시에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2월 중순 이후 하락하던 현물 가격은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가 둔화되면서, 다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메모리 가격이 코로나19 여파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리스크 요인들이 수요를 감소시키기 보다는 단기간 지연시키고 있다는 판단이다. 장기적인 성장세는 이어진다는 전망이다.

그 외에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310억원), KT&G(293억원), LG전자(275억원), SK (267억원), DB손해보험(231억원) 등이 올랐다.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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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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