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환자 입원 3곳 의료원 의료진 인센티브도 지원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 긴급 대응을 위해 예비비·재난관리기금 등 자체 예산 105억 원과 국비 및 특별교부세 122억 원 등 227억을 방역 및 격리‧진단 등에 긴급 투입했다.
경북도는 이들 재난관리기금으로 방역강화와 확진환자 격리.진료를 위해 ▲공공 다중 이용시설(대중교통, 체육시설 등)에 대한 방역 ▲저소득·노인 등 취약계층에 마스크 등 개인위생 물품지급 ▲주요 거점시설 열화상 카메라설치(88대) ▲코로나 확진판정을 위한 진단키트, 시약 등 구입 ▲격리가구에 대한 긴급생활 지원 ▲중국유학생 격리지원 등에 중점 지원했다.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예비비, 재난관리기금 등 자체 예산 105억 원과 국비 및 특별교부세 122억 원 등 227억을 방역 및 격리‧진단 등에 긴급 투입했다.[사진=경북도] 2020.03.02 nulcheon@newspim.com |
또 정부로부터 받은 특별교부세 98억 원으로 ▲3곳 도립의료원 이동식 음압장비, 보호복, 진단장비 등 구입과 환자 대응 운영비 45억원(의료원별 각 15억원)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시군의 방역물품구입 등 비용 충당 지원을 위한 재정지원금 30억원을 시군에 긴급 배정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연일 격무에 시달리고 있는 도립의료원(포항·김천·안동의료원)에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등 현장 의료인력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야간근무수당과 위험수당을 상향 조정하는 등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경북도는 선별진료소 운영 지원을 위해 투입된 민간병원 파견 의료진에 대해서도 실비, 특별지원 활동수당 등 정부지침에 따라 전액 국비로 보상·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와 확진자에 대해 조속한 치료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이 사태를 종식시키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방안 또한 단계적이고 체계적인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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