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김연철, 北 김여정 '저능한 청와대' 담화에도 "상호존중 필요"

기사입력 : 2020년03월04일 14:32

최종수정 : 2020년03월04일 18:0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출석
김여정 담화 두고 직접적 평가 자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4일 청와대를 맹비난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담화문 발표와 관련해 직접적인 평가를 자제했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정현 무소속 의원이 '청와대가 저능아라고 비난했는데 아무 느낌이 없느냐'고 묻자 "남북관계에선 상호 존중이 필요하다"고만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여정 담화에 대한 장관의 생각과 그간 대한민국 자체 훈련에 대해서 북한 반응이 어땠는가'라고 묻자 "여러 가지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이라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03.04 leehs@newspim.com

그는 또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고 했다.

김 장관은 '(정부 차원의) 별다른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나'라는 송 의원의 질문에는 "그렇다"고만 답했다.

김 장관의 일련의 발언 기조는 향후 남북관계를 고려할 때 불필요하게 북한과 똑같은 수위의 '맞대응'은 자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는 관측이다.

이날 오전 열린 통일부 정례브리핑에서 여상기 대변인도 김 부부장 담화와 관련해 "따로 언급할 사항이 없다"며 "정부는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해 남북이 상호 존중하며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며 그간의 기본 입장을 재확인 하는 수준에 그쳤다.

한편 김 부부장은 전날 '청와대의 저능한 사고방식에 경악을 표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에서 청와대를 맹비난했다. '비논리적', '저능한 사고', '겁을 먹은 개' 등의 원색적인 표현을 통해서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이 말에 기분이 몹시 상하겠지만 우리 보기에는 사실 청와대의 행태가 세 살 난 아이들과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며 "어떻게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 하는 짓거리 하나하나가 다 그렇게도 구체적이고 완벽하게 바보스러울까"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