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고 감염병 대응에 집중하기 위해 임시회를 단축 운영하기로 했다.
6일 시의회는 운영위원회를 열어 임시회 회기 운영에 대해 논의한 끝에, 당초 18일부터 8일간 열기로 했던 제199회 임시회를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완석 여수시의회 의장이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사진=여수시의회] 2020.03.06 jk2340@newspim.com |
회기 단축은 최근 여수 지역뿐만 아니라 인근 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 및 행정역량 집중을 위한 결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는 민생과 관련한 시급한 현안과 조례안만 처리할 예정이다.
서완석 의장은 "집행부 공무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임시회 의사일정을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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