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2일만에 200명대 감소…진정국면 접어드나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1:11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4:57

전일 신규 확진자 248명 증가 그쳐
타지역 집단감염 확산 가능성 주목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면서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909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증가세에 정점을 찍은 후 9일만에 200명대로 줄었다.

다만 대구·경북지역 외에도 병원과 아파트, 학원 등에서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추가적인 확산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 확진자가 총 732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으로 248명이 늘었고, 통계가 마지막으로 발표된 전일 오후 4시 이후로는 69명이 추가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12일만에 200명대로 떨어졌다(그래프 참고).

지난달 29일 909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1일 595명으로 줄어드는 듯했지만 통계 기준이 0시 기준으로 바뀌면서 2일 686명으로 다시 늘었다. 이후 3일 600명, 4일 516명, 5일 438명, 6일 518명, 7일 483명, 8일 367명, 9일에는 248명으로 감소했다. 지난 3일 600명을 기점으로 400~500명대 흐름을 보이다 12일만에 순증 규모가 200명대로 감소한 것이다.

방역당국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감소세로 바뀌었다는 판단은 유보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전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는 다소 정체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대구는 신천지 신도의 진단검사를 거의 완료했고 현재는 일반 대구시민 중 유증상자에 대한 검사를 집중하며 감염환자를 찾고 있는 중으로 환자 발생은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다만 "아쉽게도 아직은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였다고 상황이 호전됐다고 말씀드릴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신규 확진자 90.4%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대구가 1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 26명, 경기 11명, 서울 10명, 충남 4명, 세종 3명, 광주 2명, 대전 1명, 강원 1명, 충북 1명 순이었다.

국내 총 확진자 수는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된지 49일만에 7400명선에 육박하게 됐다. 누적 사망자는 51명이다.

누적 확진자 7382명의 지역은 대구 5571명, 경북 1107명, 경기 152명, 서울 130명, 충남 102명, 부산 96명, 경남 83명, 강원 28명, 충북 25명, 울산 24명, 대전 19명, 광주 15명, 인천 9명, 전북 7명, 세종 6명, 전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이날 0시 누적 의심(의사)환자 수는 18만9236명이다. 이중 17만1778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7458명이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초 미국이 발표했던, 그리고 이달 초 서한으로 통보했던 상호관세율 25%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그 대가로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