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북한 외교관 등 태운 특별항공기 띄워…블라디보스토크 도착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16:19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16:19

독일 대사관, 프랑스 협력사무소 잠정 폐쇄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북한이 평양 주재 외교관을 비롯한 외국인 수십명을 태운 특별항공기가 9일 평양에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평양국제공항에 고려항공 여객기가 주기장에 계류하고 있다. 2018.10.04

AP통신에 따르면 고려항공 271편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확한 여객기 탑승객 인원은 알 수 없으나 앞서 평양 국제공항에서는 일부 아이들을 동반한 수십명의 외국인 탑승객들이 하얀 보호복을 입은 북한 보건 당국 직원들로부터 체온을 재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고려항공 271편은 평양 주재 외교관과 외국인들을 이송시키기 위한 특별항공편의 성격이 짙다.

콜린 크룩스 평양 주재 영국 대사는 "오늘 아침 독일 대사관과 프랑스 사무소 동료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게 돼 슬프다"며 독일 대사관과 프랑스 협력 사무소가 잠정 문을 닫는다고 전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대사관과 사무소의 누가 북한을 떠났는지 언급하지 않았다. 또, 코로나19 때문인지도 설명하지 않았다. 그는 "영국 대사관은 계속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CNN도 북한이 60명 정도 되는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평양 주재 외교관들을 이송시킬 계획이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아킴 베르그스트롬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는 지난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주거 건물에서 나오게 돼 기쁘다'란 글을 올린 바 있다.  

북한은 지난 3일부터 30일간 모든 외국인들을 주거 건물에서 나오지 못하게 격리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외국인 이송도 코로나19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방역 차원에서 수천명을 격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