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소재 PC방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대응을 당부했다.
문체부는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회장 김병수),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이재홍)와 함께 9일 세종시 나성동 PC방을 방문, 마스크 착용·키보드 및 마우스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세종시 나성동의 한 피시(PC)방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업체 대표에게 예방수칙 안내문과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2020.03.09 89hklee@newspim.com |
이날 박양우 장관은 개학이 연기돼 PC방을 찾는 청소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철저한 방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PC방 종사자들은 마스크 미착용 시 입장 금지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 협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자율적 활동이 더욱 확산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수 협회장은 "PC방 입장 시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하고 손님이 만지는 모든 물품(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은 퇴장 시 즉시 소독한다"며 "특히 청소년은 모든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 및 관리하는 등 협회 차원의 피시방 안전 수칙을 마련해 적극 이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PC방과 같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코로나19 집단감염 우려가 가장 큰 문제"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PC방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의 일환으로 '한자리씩 띄워 앉기'에 적극 동참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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