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월가 "경기 침체·유가 폭락, 트럼프 재선 위협"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08: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08: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 금융시장이 코로나19(COVID-19)발 경기침체 공포와 국제유가 폭락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월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위태로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투자은행 레이먼드제임스의 애널리스트들은 전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여부는 경제에 달렸다"면서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의료·경제적 충격은 틀림없이 재선에 가장 큰 위협"이라고 분석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어 "경제를 지키고, 금융시장의 추가 매도세를 막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재정 대응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주장했다.

투자정보회사 스파르탄캐피털 시큐리티스의 피터 카르딜로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침체에 들어간다면, 역사는 스스로 말한다"며 "침체기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인 9일 앞서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들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최대 일간 낙폭을 기록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고점보다 약 19% 급락해 약세장을 코앞에 뒀다. 약세장은 전 고점보다 20% 이상 떨어진 상태를 뜻한다.

최근 미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 우려에 급락을 거듭해왔다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생산을 늘리겠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낙폭을 추가로 벌렸다.

각각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을 주도하는 사우디와 러시아는 지난 6일 추가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하자 지난 주말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31.13달러로 약 25% 떨어졌다. 장중 한 때 27.34달러로 33% 폭락해 2016년 2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일부 전문가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빠른 시일 안에 제압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인디펜던드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런 일이 올해 초에 일어나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행"이라면서 "코로나19 사태가 몇 달 안으로 지나가 시장과 경제가 회복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여건은 올해가 막 시작됐던 때처럼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