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미국 정부 "원유시장, 국가 행위자들이 조작"...사우디·러시아 겨냥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07:32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2:07

미국 에너지부 "지난주 OPEC+ 회의 영향 주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9일(현지시간) 최근 국제유가 급락세와 관련, '국가 행위자들'(state actors)이 시장을 조작하려 한다고 비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 샤일린 하인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원유 시장을 조작해 (시장에) 충격을 주려는 국가 행위자들의 이러한 시도는 전 세계 파트너와 동맹국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자로서 미국 역할의 중요성을 강화한다"고 말했다.

하인스 대변인은 국가 행위자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국가인지는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인스 대변인은 또 지난 주 'OPEC+' 회의의 영향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非)OPEC 산유국의 연합체를 가리킨다.

각각 OPEC 회원국과 비OPEC 산유국을 주도하는 사우디와 러시아는 지난 6일 추가 원유 감산 합의에 실패하자 지난 주말 생산량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날 앞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배럴당 31.13달러로 약 25% 떨어졌다. 장중 한 때 27.34달러로 33% 폭락해 2016년 2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