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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빗속에도 거리유세 나선 후보들 "황교안·정동영도 예외없다"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8:17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8:17

황교안 10일 서울 혜화동서 출근 인사
정동영·정미경·박찬대·맹성규 등 여야 모두 빗속 지지 호소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재완 기자 =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4·15 총선 선거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야 후보들이 하루 종일 비가 추적추적 오는 10일에도 거리 유세에 나섰다.

여야 후보들은 목에 자신의 사진이나 이름이 적힌 팻말을 걸고 거리에 지나가는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10일 서울 혜화동에서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황교안 캠프 제공]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 혜화동에서 거리 출근 인사를 했다.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한 황 대표는 서울 종로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이낙연 전 국무총리와 '단두대 매치'를 치른다. 우비를 입은 그는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연신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다.

정미경 통합당 최고위원도 동 트기 전 거리 유세에 나섰다. 경기 수원을에 출마하는 정 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이날 시민들에게 "언제나 한결같이 한자리에서 주민들을 섬기며 소통하겠다"며 "신분당선 연장선(광교~호매실)의 조속 착공과 단선이 아닌 복선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미경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10일 경기 수원시 권선구 금곡로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사진=정미경 페이스북]

정동영 민생당 의원도 이날 많은 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출근 인사를 이어갔다. 전북 전주병 예비후보도로 뛰고 있는 그와 부인 민혜경씨는 전북 전주시 우아동 대자인병원앞 사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10일 아침 정동영 전주병 예비후보가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부인과 함께 출근인사를 전하고 있다.2020.03.10 lbs0964@newspim.com

박찬대 민주당 의원도 빗길 유세를 진행했다.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연수갑에서 뛰고 있는 박 의원은 이날 원인재역 앞에서 거리 인사를 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밤사이 인천 지역 코로나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해 마음이 상당히 무겁다"며 "다행히도 인천시는 신속하게 현재까지 파악된 인천거주 콜센터 직원들에 대한 검사를 신속히 마무리했고, 확진자 거주지 긴급방역 및 기초역학조사의 실시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인천 원미재역 앞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박찬대 페이스북]

인천 남동갑에 다시 출사표를 던진 맹성규 민주당 의원도 이날 인천 간석동 풍림아파트 앞에서 출근 인사를 했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인천 간석동 풍림아파트 앞에서 출근 인사를 했다. [사진=맹성규 페이스북]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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