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2월 ICT 수출액 137.4억달러...8.5%↑ 16개월만 흑자전환

기사입력 : 2020년03월11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3월11일 11:00

반도체·휴대폰 쌍끌이...OLED 패널도 소폭 증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지난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반도체와 휴대폰 수출 증가에 힘입어 16개월만에 흑자로 전환됐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은 137억4000만달러, 수입은 77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60억4000만달러 흑자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연도별 2월 ICT 수출액(억달러) [자료=과기정통부]2020.03.11 nanana@newspim.com

연도별 2월 수출액은 2018년 156억8000만달러, 2019년 126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품목별로 낸드플래시와 시스템 반도체를 비롯한 반도체 수출이 늘었다. 특히 반도체는 수출 경기가 좋아지면서 15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은 75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수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27.5%씩 함께 늘었다.

디스플레이 수출은 13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4.9% 증가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스마트폰에서 수요가 확대되면서 소폭(2.6%) 상승했다. 다만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은 중국 경쟁업체의 대형 패널 생산으로 인한 단가 하락 등의 이유로 감소했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9억달러를 기록했다. 완제품 수출은 줄었지만 해외 생산 및 카메라 모듈을 비롯한 고사양 부분품 수요 증가로 부분품 수출이 늘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중에는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중심으로 한 주변기기가 수출 호조세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지난달 10억달러로 126.6% 수출됐다.

지역별로 대(對)중국 수출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수출 호조로 16개월만에 수출이 증가로 전환됐다.

대베트남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휴대폰 품목의 수출 호조로 2개월 연속 증가세다.

중소·중견기업 ICT 수출액은 32억8000만달러로 10% 증가했다. 이차전지 등 전기장비는 24.4%, 반도체는 5.9%, 컴퓨터 및 주변기기 7.0% 증가하면서 중소·중견기업 ICT 수출액 증가를 이끌었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