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등 대대적인 합동방역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도심 전 지역에 대한 '전 시민 일제 방역소독'을 11일과 12일 양일간 실시한다.
시는 방제 차량 5대(보건소, 농업기술센터, 군부대 제독차량)를 투입해 도심과 도로변을 소독하고, 왕래가 빈번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방역을 실시한다.
여수 전 시민 일제 방역소독 실시 [사진=여수시] 2020.03.11 jk2340@newspim.com |
시 교통과 등 18개 부서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각종 사업장 등 2200개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읍·면·동은 자생단체와 함께 취약시설인 마을회관, 경로당, 승강장 등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이날 행사를 위해 시는 운수회사와 각종 복지시설, 관광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1920통의 살균소독제 배부를 마쳤다.
특히 낭만포차 18개소는 자체방역단을 구성해 매일 방역을 실시해 클린존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공영자전거 44개소 458대에 대해서도 손잡이 등을 매일 2회 소독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유입 차단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생활화해, 국가 재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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