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병상 3월 중 600개 확보
생활치료센터 16일부터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코로나19 의료지원을 위해 3월말까지 총 984개의 음압병상을 추가 확보한다.
서울시는 11일 기준 음압병상 수 380개, 입원환자 203명으로 병상 가동율은 53.4% 수준이라고 밝혔다. 26일까지 음압병상 615개를 추가 확보해 추가 발생 환자들을 차질없이 치료 및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환자 급증에 대비 증상이 경미한 경증 환자 관리를 위해 일반병상도 3월 중 600개 확보한다. 이를 위해 3개 병원과 협의를 마친 상태이다.
무증상 확진자, 기존 음압병상 환자 중 퇴원조치 후 일정 기간 격리 필요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도 단계별로 확보한다.
1단계로 태릉선수촌에 200실 규모의 생활치료시설을 설치하고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입원 확진자 중 퇴원 조치가 가능한 환자를 이동시켜 격리기간이 끝날 때까지 생활하도록 할 계획이다.
2단계는 확진자 발생 추이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공공 및 민간을 포함, 총 9개 시설 1840실에 대해 관련시설 관리주체와 생활치료센터 설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다.
나백주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신속한 환자 분류 및 병상 배정 등을 통해 시민에게 안정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