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환] 달러/원 환율, 코스피 사이드카 발동에 1200원대 복귀

기사입력 : 2020년03월12일 16:10

최종수정 : 2020년03월12일 16:10

달러/원 환율, 13.5원 급등한 1206.5원 마감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3거래일만에 1200원대로 올라왔다. 트럼프 연설에 대한 실망감과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순매도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5원 오른 1206.5원으로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2.3원 하락한 1190.7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내놓은 부양책에 실망하며 급등했다. 

12일 달러/원 환율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대국민 연설을 갖고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에 타격을 입을 미 기업과 근로자들을 위한 재정구제책과 납세연기 조치 등이 나왔지만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앞서 세계보건기구(WHO)는 판데믹(전세계적 확산) 선언해 리스크 오프 심리를 유발했다. 판데믹 선언은 곧 국가간 이동제한에 대한 권고 메시지로 투자·소비 위축을 가늠케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시장이 급여세 인하과 관련된 발언을 기대했지만 이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아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는 이날 장중 5%이상 폭락하며 약 8년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약 900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 넘겼다.

한 시중은행 딜러는 "그동안 쌓인 미국 자금시장 버블이 튈 것으로 보인다. 자금시장 불안해지면서 투자자들 입장에선 당장 달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달러에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환율 한때 1480원대...2009년 3월이후 최고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장중 1480원을 돌파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전광판에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2024.12.27 mironj19@newspim.com   2024-12-27 12:56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