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향후 늘어날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검사수요에 대비해 보건소 주차장에 음압텐트 1기를 추가로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밀양시 보건소 음압텐트 설치[사진=밀양시보건소]2020.03.13 |
이로써 현재 밀양시 보건소는 2개의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게 됐다.
선별진료소 추가 설치로 시민들은 오염되지 않은 공간에서 더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폐쇄공간에서 일하는 의료인에게도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그간 코로나19 의심환자 534명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하는 등 발 빠르고 정확한 검진을 위해 애써 왔으며, 주야를 가리지 않고 전 직원이 노력한 덕분에 지난 4일 이후에는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12일 현재 밀양시는 확진환자 5명(완치 2명), 결과음성 550명, 검사 중 1명이다.
천재경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의 건강을 우선하는 '청정밀양'을 만들기 위해 보건소 전 직원들과 합심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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