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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확진자 185명...구로 콜센터 감염 관련 경기 거주자 1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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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27명 시·군중 가장 많아...10만명당 환자수 과천·이천 순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은 13일 0시 기준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는 18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 0시 대비 6명 증가한 것이다. 인구 100만 명당 확진자 발생수는 13.5명으로 전국에서 12번째다.

경기도청 전경. [뉴스핌 DB]

이날 오후 도청 브리핑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 교수인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이 나섰다.

◆시·군중 부천시가 27명으로 가장 많아…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과천·이천 순

시군별로는 부천시 27명, 수원시와 성남시 각 20명, 용인시 17명 순으로 도내 24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발생수는 과천이 5.13명으로 가장 높고 다음은 이천 4.03명, 포천 3.71명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확진자 중 32명은 퇴원했고 151명은 현재 격리치료 중이다.

185명 중 신천지와 관련한 확진자는 31명, 대구·경북과 관련한 확진자는 29명, 기타 확진자는 125명으로 생명샘 교회, 분당제생병원, 구로 콜센터와 관련된 집단감염에 기인된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0시 기준 경기도는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운영병원 3곳, 경기도 공공의료기관 6곳 및 성남시의료원 1곳 및 도내 민간 상급종합병원 4곳의 협력으로 총 14개 병원에 271개의 병상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 가용병상은 91병상이다. 사용병상 180병상 중 경기도민이 147명, 타 시·도 입원환자는 33명이다.

◆구로구 콜센터 집단감염 확진자 도내 18명...2차 전파자 4명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과 관련, 경기도는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일 직후부터 해당 건물의 7~11층 직원을 자가격리 후 전수검사 및 유증상자를 파악중이며, 현재까지 도내 확진자는 18명이다. 14명은 확진자의 직장동료이며, 이들과 접촉한 4명이 확진됐다.

11층 보험콜센터 직원 중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44명을 검사한 결과 14명이 확진됐고, 29명이 음성, 1명이 검사 진행중이다. 직원 44명의 가족 및 지인 등 접촉자 수는 총 97명으로 파악되며 이중 4명이 추가 확진됐다.

같은 건물 7~10층 사업장 직원 중 경기도 거주자는 총 148명으로, 75명이 음성, 30명이 검사중, 38명은 검사예정이다. 나머지 퇴사자 등 연락불가자 5명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내에 파악해 조치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경기도의 역학조사 결과, 2차 전파된 확진자 4명 중 1명이 부천 소재 하나요양병원에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기 확진된 부천거주 확진자와 교회 예배에서 3월 8일 접촉했으며 11일 하나요양병원으로 출근해 오전 근무를 하던 중 보건소에서 능동감시자로 연락을 받고 세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12일 확진판정을 받아 현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격리 중이다.

12일 22시 기준 요양병원 확진자의 접촉규모는 총 182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같은 3,4층에 근무한 의료진 및 환자 93명에 대해 병원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으며, 다른 2,5층의 환자 및 간병사 71명은 능동감시중이다. 또한 가족 및 직원 18명은 자가격리중이다.

도는 13일 중 병원 내 전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병실 밖 환자 및 간병인 출입금지 등 병원 코호트 격리를 철저히 유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 감염 단계서는 안전한 성역 따로 없다"

도는 환자를 대상으로 검사 스케줄을 작성하고 두 차례 검사할 예정으로 재원 환자 중 증상자를 철저히 관리하며 의료인의 보호복 착용 및 병원 상시 소독 등 의료진 감염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이희영 단장은 "지역사회 감염 단계에서는 안전한 성역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금까지 감염자의 '뒤를 쫓는' 방역방식으로는 콜센터 사례와 같은 대규모 감염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사랑하는 가족, 직장동료,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그 방법으로 온라인 예배 등 종교 집회 방식의 전환, 사회적 거리두기, 개인 위생수칙 준수, 집단 내 높은 비율로 감기 유행 시 보건소 상담 등을 제시했다.

이어 "직장 내 감염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나친 불안보다는 작은 실천이 필요하다. 사무실 환기, 소독,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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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자택·사무실·차량기록 전방위 압색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7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전방위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 로저 비비에 가방 수수의혹사건' 과 관련해, 차량출입기록 확인 등을 위해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진은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2023년 12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특검팀은 이와 함께 김 의원의 서울 성동구 자택,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돌입했다. 앞서 특검팀은 김 여사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260만원 상당 로저비비에 클러치백과 김 의원의 배우자 이모 씨가 작성한 편지를 발견했다. 2023년 3월 17일이 적힌 편지엔 김 의원의 당대표 당선에 대한 감사 인사가 적혀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특검팀은 해당 가방이 2023년 3월 8일 김 의원의 당선 직후 건네진 대가성 선물이라고 보고 최근 이씨를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김 여사 측이 당초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했으나 당시 권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김 의원을 지지했고, 이씨가 답례로 가방을 건넸다는 특검팀의 관측이다. 특검팀은 이 과정에서 가방 구매 대금이 김 의원에게서 빠져나갔을 가능성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김 여사 측에 대한 청탁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아내가 신임 여당 대표의 배우자로서 대통령의 부인에게 사회적 예의 차원에서 선물을 한 것"이라며 "이미 여당 대표로 당선된 나와 내 아내가 청탁할 내용도, 이유도 없었다. 사인 간의 의례적인 예의 차원의 인사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날 김 의원은 압수수색 현장에서 "민주당 하청으로 전락한 민중기 특검의 무도함을 여러분이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박노수 특별검사보가 지난 4일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사진=뉴스핌DB] yek105@newspim.com 2025-12-1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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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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