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한 번 입력으로 특정 작업을 반복하는 일명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마스크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3일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마스크를 대량 구매한 10여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뉴스핌DB] |
이들은 인터넷 쇼핑몰 등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많게는 9500장에 달하는 마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크로 프로그램은 인터넷 등에서 개인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인 정황은 아직까지 포착되지 않았다.
경찰은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고 의심되는 아이피(IP) 주소 100개 이상을 수사하고 있어 입건자는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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