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확진자·자가격리자 관리강화 매뉴얼 호평

기사입력 : 2020년03월14일 12:42

최종수정 : 2020년03월14일 12:43

정세균 총리 "타 시·도에서도 광주시 사례 검토 당부"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광역시는 이용섭 시장이 14일 지방정부별 코로나19 대응상황 및 현황 점검을 위해 열린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시의 대응 매뉴얼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용섭 시장이 코로나19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3.14 yb2580@newspim.com

이 시장은 "광주시는 확진자가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게 되더라도 자가격리 대신 생활치료시설 격리를 통해 접촉 가능성을 철저히 차단하고 있다"며 "현재 확진자의 경우 임상기준, 검사기준, 격리기간 등 3개 요건 중 하나라도 충족하면 격리해제되지만, 광주시는 신천지 등 고위험군은 3개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격리를 해제하는 등 매뉴얼을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3번(#126) 확진자의 경우 퇴원 후 자가 대신에 생활치료시설에 격리했고, 해제기간이 만료돼 재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입원병원에 재입원시키며 추가 접촉자를 차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광주시의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관리체계는 최근 의료 전문가들이 추가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제시한 관리방안과도 일치한다"며 "타 시도에서는 광주시의 사례를 반영하는 안을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사업자·소상공인이 자금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으므로 현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경을 포함해 총 3조원 규모로 운용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례자금'을 5조원까지 확대해줄 것을 제안했다.

또 신청에서 대출까지 2개월 정도 걸리는 기간을 15일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건의했다.

김학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인력을 400여 명 가량 추가해 현장에 투입하며 소상공인의 애로를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절차 간소화와 금융권 참여 확대 등을 통해 2주 이내에 대출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5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홈플러스 상품권 줄줄이 사용 중단 우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외식업계가 잇달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나서고 있다. 회생절차가 시작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상품권 변제 지연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제2의 티메프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는 확대 해석이라며 상품권 변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강서 본사 전경 [사진=홈플러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한 업체는 CGV, CJ푸드빌, 신라면세점, HDC아이파크몰, HDC신라면세점, 앰배서더호텔 등 6곳으로 나타났다. 이 외 나머지 제휴처들은 현재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적으로 사용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곳은 호텔신라, 아웃백 등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신라면세점은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고 신라호텔은 현재 내부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이 운영하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기로 했다가 한나절 만에 입장을 번복하기도 했다.  다이닝브랜즈그룹 측은 "아웃백은 상황을 지켜본 후 (홈플러스 상품권) 제휴 중단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로 변제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의 지난해 상품권 연간 발행총액은 25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전체 상품권의 96%에 해당하는 2420억~2430억 원은 홈플러스 점포(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에서 사용됐다. 이 가운데 상품권 70억~80억 원가량은 외부 가맹점에서 쓰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의 4%에 해당하는 규모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저희 상품권은 대부분 자사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된다"면서 "지난해 기준 4%만 외부 가맹점에서 사용됐는데 그 규모도 100억원 안 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수취를 중단한 곳은 한 자릿수로 거의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며 "상품권은 일반 상거래 채권으로, 100% 변제가 되는 부분이며 지금까지 상품권 환불 요청 고객은 없었다"고 말했다. 현재 홈플러스와 제휴를 맺고 있는 가맹점 브랜드는 30여곳이다. 대표적으로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를 운영하는 CJ푸드빌을 비롯해 ▲아웃백 ▲CGV ▲HDC아이파크몰 ▲디큐브거제백화점 ▲제일모직 대리점(백화점 제외) ▲스퀘어원 ▲모다아울렛(대전·경주) ▲생어거스틴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앞서 홈플러스는 전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잠재적 자금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회생법원은 신청 11시간 만에 홈플러스의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에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나,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된다. nrd@newspim.com 2025-03-05 17:06
사진
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