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COVID-19)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태스크포스 회의 후 언론 브리핑에서 검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날 저녁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결과는 알지 못하지만 발열 검사 등은 정상적으로 나왔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국-브라질 정상회담에 배석한 브라질측 수행원 등 최소한 3명의 확진자 또는 확진자를 만난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밝혀져 감염 우려가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내 상태는 좋다.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그는 전날 국가비상사태 선포 회견에서도 자신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문제와 질문이 계속되자 검사를 받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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