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일부지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함에 따라 도민안전을 위해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집단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충북교육청과 함께 학원의 어려움을 감안해 각각 6800만원씩 총 1억 3600만원을 부담해 '학원 방역소독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 발열체크 모습[사진=충북도] 2020.03.16 syp2035@newspim.com |
학생들의 안전과 등원 학생을 통한 가족 간 2차 감염 방지를 위해 도교육청 지도 감독아래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도내 PC방과 노래방에 대한 일제 긴급방역도 실시한다.
도는 예비비 1억 1000여만원을 투입해 이날부터 오는 20일까지 5일간 도내 1860개소의 PC방과 노래방에 대한 일제 긴급방역을 실시한다.
PC방과 노래방 방역은 이용객이 장시간 머물러 감염 위험성이 크고, 특히 청소년들의 자주 이용하는 시설로 집단감염의 우려가 높아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아울러 도는 시군과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콜센터, 전통시장, 위생업소 등에 대해 환경 위생 관리와 자체소독 실시 등 감염예방 조치 등을 계속해서 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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