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김성주 전주병 예비후보는 16일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자제하면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주 시내버스 및 택시 업계를 지원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예비후보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감염 우려에 따른 시민들의 택시 및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자제로 이들 업계의 수입이 감소해 사업자의 경영 악화 및 운수 종사자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주 전주병 예비후보[사진=뉴스핌DB] |
그는 "전주 시내버스의 경우 지난 1월부터 3월 중순까지 전년 대비 24%의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와 비교할때 올해 1월 8%, 2월 12%의 수익이 감소했고, 3월은 학교의 개학연기 및 대중교통 이용 자제 분위기로 평균 47%의 수입 감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올해 3개월간 전주 시내버스 수익금 부족 예상액은 약 35억원으로 버스회사의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이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버스 종사자의 임금체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주 택시업계의 상황도 시내버스와 다르지 않다"며 "코로나19로 택시 승객이 대폭 줄어들면서 법인택시는 경영이 힘들어졌고, 개인택시 역시 탑승객 급감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개인·법인에 대한 택시 추가 유가보조금 및 택시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법인택시 4대 보험료 전액 지원 등의 추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전주시의 재정지원을 통해 택시 종사자의 생계를 긴급히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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