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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홍윤식 강릉 공천 확정…권성동·최명희 무소속 출마

기사입력 : 2020년03월16일 13:19

최종수정 : 2020년03월16일 13:36

강릉선거구 다자구도 형성...보수표 향방 오리무중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미래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6일 강릉 선거구에 홍윤식 전 행정자치부 장관의 공천을 최종 확정한 가운데 권성동 의원과 최명희 전 강릉시장이 이에 반발,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혀 강릉 4·15 총선 판세가 주목된다.

뉴스핌 이미지[뉴스핌DB]

앞서 통합당 소속 강원도의원과 강릉시의원들이 지난주에 탈당계를 모두 권 의원에 전달,탈당을 불사한다는 의지를 내비쳤으나 통합당 공관위는 이날 권 의원의 재심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강릉선거구에는 권 의원,최 전 시장 등 3명에서 4명이 보수후보로 출마가 예상됨에 따라 강릉지역 보수표의 향방이 어디로 흐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권 의원과 최 전 시장이 막판 단일화를 추진해 강릉보수 대표후보로 추대하는 형식으로 단일후보로 나서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홍윤식 전 장관은 지난 13일 강릉시선관위에 4·15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권 의원과 최 전 시장은 16일 무소속 출마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강릉지역 정당 관계자들은 "강릉선거구가 보수 다자구도로 형성되면 민주당 쪽이 유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지만 강릉지역은 보수성향이 유독 강한 지역이라 이렇게 가든 저렇게 가든 보수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았다.

강릉 선거구는 민주당 김경수 전 지역위원장, 통합당 홍윤식 전 장관 등 여야 후보와 권 의원, 최 전 시장, 원병관 도립대 부교수 등 무소속 후보가 대거 출마하는 다자 대결 구도로 형성될 전망이다. 

grsoon81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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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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