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명 발생, 5일째 한자릿수를 유지했다.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곳도 경산 6명, 구미 2명 등 2곳으로 대폭 줄었다.
그러나 여전히 경산지역 등에서 복지시설 등의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수그러들지 않고 간헐적인 발생 양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경북도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1112명이다.
이철우 경북지사가 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입원 치료받고 있는 김천의료원을 방문해 치료현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3.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현재까지 사망자는 23명으로 집계됐다. 퇴원자는 전날 대비 32명이 늘어난 201명이다.
포항·김천·안동 의료원 등 전담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96명이다. 이는 전날 대비 13명이 줄어든 규모다. 이 가운데 94명은 경북도 외의 타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증환자는 모두 379명으로 전날에 비해 12명 감소했다.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대기하고 있는 환자는 모두 13명으로 나타났다.
발생 원인별 확진자는 '신천지'가 476명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하고 있다. 다음은 116명이 발생한 대남병원으로 전체의 10.4% 규모다. 봉화 푸른요양원은 59명으로 전체의 5.3%며, '성지순례' 29명, '밀알사랑의집' 25명 순이다.
현재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는 대상은 4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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