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한국 투명한 대응,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성과"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17일 오전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통화하고 전 세계로 확산 중인 코로나19 동향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차관은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우리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추가적인 지역사회 감염, 해외로부터의 유입차단 등을 위해 출입국시 검역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지난해 12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2.16 pangbin@newspim.com |
조 차관은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공조 차원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주요 20개국(G20) 특별 화상 정상회의 개최와 관련해 미국 측의 협조를 당부했다.
비건 부장관은 "한국의 강력하고 투명한 대응이 코로나19 확산 저지에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효과적 대응을 위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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